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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성만 그랜드 마스터…‘현대공화국’ 울산서 판매왕 된 비결

by postu 2022. 1. 12.

[인터뷰] 정성만 그랜드 마스터…‘현대공화국’ 울산서 판매왕 된 비결

정성만 기아차 울산지점 영업부장, 최단기 4000대 판매 달성

 

정성만 기아차 울산지점 영업부장, 최단기 4000대 판매 달성

포스트맨 100명이 세일즈 성공전략…'이사제도' 동기부여될 것

정성만 기아차 울산지점 영업부장, 최단기 4000대 판매 달성
포스트맨 100명이 세일즈 성공전략…'이사제도' 동기부여될 것

 

 

현대차 텃밭 울산서 '최단기' 기아차 그랜드 마스터가 탄생했다. 누적판매 4000대를 달성하면 주어지는 그랜드 마스터 칭호는 기아차에서 현재까지 12명만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달성하기 힘든 영예다.

주인공은 기아차 경남동부 울산지점 정성만 영업부장. 울산 간절곶에서 나고 자란 울산토박이인 그는 기아차에 입사한지 20년 7개월 만에 이런 대기록을 세웠다. 1999년에 입사한 정 부장은 2005년 경상남도 판매 1등, 2006년에는 전국판매 4위를 기록하며 입사 초년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울산에서 현대차나 현대중공업에서 일하는 사람들, 협력사와 가족들까지 합치면 울산 시민 80% 이상은 현대와 연을 맺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 부장이 입사 때만 해도 울산에서는 기아차에 대해 아는 사람도 관심도 없었다. 그러한 현실이 정 부장에게는 도전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신입사원 때 회식자리서 기아차 전국 판매왕을 제가 하겠다고 건배제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선배들이 웃으며 ‘현대공화국 울산이야, 네 패기도 좋지만 냉정하게 현실을 봐라’고 말하더군요.”

이때 정 부장은 기아차 울산의 희망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의 생각은 바로 현실이 됐다. 그는 지금까지 전국 기아차 판매왕에 9번이나 올랐다. 기아차 창사 이래 4000대를 가장 빨리, 판매한 사람 역시 정 부장이다. 현대차에서조차 지금껏 울산에서 4000대 판매를 넘긴 영업사원은 나오지 않았다.

패기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판매왕에 오른 비결은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포스트맨(post man) 100명’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포스트맨은 정 부장의 성공에 직접적으로 기여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직접 고객에게 차를 판매하는 방식이 아닌 포스트맨을 통해 고객을 만나는 방식이다.

“포스트맨은 나를 도와주는 기반이다. 포스트맨 100명이 1년 365일 중 한 대만 소개시켜주면 100대를 팔 수 있다. 세일즈를 복잡하게 하지 말고 간결하게 하자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100명의 곧 나의 시장이다.”

대게 영업왕들은 인맥을 관리하느라 365일 24시간이 모자라지만 정 부장은 다르다. 주기적으로 나가는 모임도 1개뿐이고, 일 년에 경조사비로 나가는 돈도 보통사람과 비슷한 300만~400만원 수준이라고 한다. 영업세일즈를 위해 전단지를 돌리느라 힘을 빼지도 않는다.

그는 현재 230명의 포스트맨과 연을 맺고 있고 이중 집중적으로 100명과 소통한다.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포스트맨과 점심을 먹고 대화하며 비즈니스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판매 실적의 80%는 포스트맨의 소개에 의해 이뤄진다. 그는 15년째 이 생활을 지속해 왔다.

그렇다면 포스트맨은 일종의 비서 내지 영업사원 개념은 아닐까. 이에 대해 정 부장은 전혀 거래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연예인을 추종하는 팬들처럼 순수하게 정 부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포스트맨은 나의 팬덤"이라며 "진정성과 공감을 바탕으로 하기에 이들은 나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트맨이라는 자신의 비즈니스 법칙을 특허청에 상표등록까지 했다. 판매왕으로 이름이 알려지자 주변에서 강연요청도 많이 오고, 직접 비결을 배우러 울산을 방문한 자동차판매사원들도 지금까지 30명이 넘는다고 했다.

“포스트맨 100명이라는 나의 세일즈 방식을 널리 알려 이 시대 세일즈맨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정 부장은 강조한다.

 

정성만 기아자동차 울산지점 영업부장 ⓒ기아자동차

 

그러면 정 부장의 수입은 어느 정도일까. 그는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사업하는 소수의 친구들을 제외하고, 제 친구들 중에서는 가장 잘 번다. 세금도 최고구간인 30%를 낸다”고 밝혔다.

앞으로 그의 목표가 궁금했다. 그의 정년까지 11년을 남겨두고 있다. 그동안 2000대 판매는 너끈할 터. 기아차에서 판매 6000대 달성시 부여하는 ‘그레이트 마스터’ 칭호가 욕심날 법도 하다.

그러나 앞으로 그레이트 마스터에 도전할 계획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 부장은 “숫자에 집착하지 않는다”라는 답을 했다. 그는 “세일즈의 가치와 소명을 다해 세일즈의 사회적인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기아차 본사에 바라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현대차에는 있지만 기아차에는 없는 영업부문 ‘이사제도’를 언급했다.

정 부장은 “현대차는 영업직에서만 ‘이사’ 직급이 여러명 나왔다. 그러나 기아차는 이사제도가 없다”며 “기아차 세일즈맨들에게도 동기부여와 새로운 비전을 위해 이 제도가 신설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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